아들의 공부이야기

[초등 한국사] 초2 한국역사공부 [발해시대]

쭌이네 이야기 2025. 9. 9. 11:31

오늘은 한국역사공부 통일 신라시대 이후 시작되는 한국역사공부 발해시대를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1. 발해는 언제, 어떻게 생겼을까?

발해는 698년에 세워졌어요. 고구려가 망한 뒤에 고구려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했는데, 그 중 대조영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대조영은 고구려 사람이었는데, 고구려가 멸망한 뒤에도 "우리 고구려 사람들은 그냥 사라지면 안 돼!" 하고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을 모아서 나라를 세운 거예요.

그 나라가 바로 발해예요. 그래서 발해는 고구려를 이어 세운 나라라고 불리기도 해요.

대조영의 영정사진

2. 발해의 첫 번째 왕, 대조영

발해를 세운 사람은 대조영이에요. 대조영은 처음에 나라 이름을 진국(震國)이라고 지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이름을 바꿔서 발해라고 불렀어요.

발해라는 이름은 바다가 크고 깊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나라가 넓고 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거예요.

대조영은 나라를 잘 다스려서 사람들이 점점 모이고, 발해가 점점 튼튼해졌어요.

발해의 땅의 넓이

3. 발해의 땅은 얼마나 넓었을까?

발해의 땅은 아주 넓었어요. 지금의 한반도 북쪽, 중국 동북 지방, 그리고 러시아 연해주까지 차지했어요.

친구들이 지도를 본다면, 발해는 신라보다 훨씬 넓은 땅을 가졌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어떤 역사학자들은 발해를 “해동성국”, 즉 동쪽 바다의 번성한 나라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4. 발해 사람들의 생활

발해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했을까?

  1. 농사: 발해 사람들은 벼, 보리, 콩 같은 곡식을 심었어요. 특히 강가와 평야에서 농사를 많이 지었어요.
  2. 목축: 말, 소, 양도 기르면서 생활했어요. 넓은 초원이 있었기 때문에 목축이 잘 됐어요.
  3. 무역: 발해 사람들은 신라와 당나라, 일본과도 무역을 했어요.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가서 옷, 도자기, 책 같은 걸 교환했어요.
  4. 도시 생활: 발해에는 상경성이라는 수도가 있었는데, 성벽과 궁궐이 잘 만들어져 있었어요. 당나라의 장안을 본떠 만든 도시였어요.

5. 발해의 왕들

발해에는 여러 명의 왕이 있었어요. 그 중 유명한 왕들을 소개할게요.

  • 대조영: 발해를 세운 첫 번째 왕.
  • 무왕: 군사력을 키워서 당나라와 싸우기도 했고, 신라와도 경쟁했어요. 바다를 이용해 활발하게 활동했어요.
  • 문왕: 발해를 가장 크게 발전시킨 왕이에요. 당나라 문화를 받아들이고, 불교도 퍼뜨렸어요. 그래서 발해가 가장 화려하고 강력했던 시기를 만들었어요.
  • 선왕: 발해의 영토를 가장 넓혔던 왕이에요. 발해를 해동성국이라고 부르게 된 건 선왕 때예요.

6. 발해와 다른 나라들

발해는 주변 나라들과 어떤 관계였을까요?

  • 신라: 같은 한민족이었지만, 발해와 신라는 서로 경쟁하기도 했어요. 신라는 남쪽, 발해는 북쪽을 차지했기 때문에 두 나라가 합쳐지지는 않았어요.
  • 당나라: 처음에는 당나라와 전쟁도 했지만, 나중에는 서로 교류하면서 문화를 주고받았어요.
  • 일본: 발해는 일본과도 무역을 했어요. 바다를 건너가서 서로 필요한 물건을 바꿨어요. 일본 사람들은 발해를 높이 평가했어요.

7. 발해 사람들의 문화

발해는 고구려 문화를 이어받았어요. 또 당나라의 선진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어요.

  • 건축: 발해 수도 상경성에는 궁궐과 절이 있었는데, 고구려와 당나라 양식을 섞어서 지었어요.
  • 불교: 발해에도 불교가 퍼져서 절이 세워지고 불상이 만들어졌어요.
  • 예술: 발해 사람들은 토기, 금속 공예, 옷 등에서 고구려와 비슷하면서도 화려한 문화를 만들었어요.

8. 발해의 멸망 이유

그럼 발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안타깝게도 발해는 926년에 거란족(요나라)에게 멸망했어요. 하지만 발해 사람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어요. 일부는 고려로 넘어와서 고려 사회에 섞였고, 일부는 만주 지역에서 계속 살아갔어요.

그래서 발해는 역사 속에서 사라졌지만, 그 정신과 문화는 우리 민족 역사 속에 이어져 왔어요.

9. 발해의 역사적 의미

발해는 고구려의 뒤를 이은 나라예요. 신라가 한반도 남쪽을 차지하고, 발해가 북쪽을 다스렸으니, 당시 한반도와 만주에는 신라와 발해가 함께 존재했던 거예요.

역사에서는 이 시기를 남북국 시대라고 불러요.

즉, 삼국시대가 끝난 뒤 우리 민족은 신라와 발해, 두 나라로 나뉘어 있었던 거예요.

10. 발해를 기억하자!

친구들, 오늘 발해 이야기를 들으니까 어땠나요?

발해는 교과서에서 짧게만 나오지만,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나라예요. 고구려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만주와 한반도 북부에서 크게 발전했거든요.

우리 조상들이 세운 발해를 기억하는 건, 우리 역사를 더 풍부하게 이해하는 길이에요.

11. 정리해요.

  1. 발해는 698년 대조영이 세운 나라예요.
  2.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했고, 영토가 아주 넓었어요.
  3. 무역, 농사, 목축을 하며 살았고, 당나라·신라·일본과 교류했어요.
  4. 발해의 전성기는 문왕선왕 때였어요.
  5. 발해는 결국 거란족에게 망했지만,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어요.
  6. 신라와 발해가 함께 있던 시기를 남북국 시대라고 해요.

다음은 한국역사공부  고려에 대해 이야기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