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공부이야기

[초등 한국사] 초2 한국역사공부 [구석기에서 신석기까지]

쭌이네 이야기 2025. 9. 9. 11:22

쭌쭌이가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6살부터 인 거 같아요.

남자아이들의 첫 입문인 이순신장군을 너무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유치원 7살에 기자활동도 이순신장군에 관해서 했을 정도예요.

 

점점 고학년이 되면 한국사 세계사를 공부해야 하는데 그때 시작하면 늦을 거 같아서 지금도 역사에 관심이 꺼지지 않아서

저학년인 지금도 주말에 가볍게 한국역사공부를 하고 있어요.

 

제가 하는 공부 같이 해봐요~

 

 

 

전 구석기시대부터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역사를 공부하려면 시간순서대로 알려줘야 이해가 빠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2 한국역사공부 [구석기에서 신석기까지] 이제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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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석기시대 역사이야기

 

    아주 오래전에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무엇을 먹고 어떤 집에서 살고 어떤 일을 하고 지냈을까?

 

   인류의 처음시작은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하게 돼요.

   구석기는 약 70만 년 전으로 지금의 우리와는 다른 생활을 했어요.

  

    - 집의 모습

       구석기시대에는 사람들이 동굴이나 바위그늘, 나무그늘아래에 살았어요.

       그렇게 살았던 이유는 기술과 능력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동굴 같은 곳에서 산이 이유는 짐승 들오부터 피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 도구사용의 모습

     구석기 시대에는 돌을 깨서 만드는 뗀석기를 사용했어요.

     뗀석기란 돌을 깨서 뾰족하게 만든 도구를 말해요.

     이것으로 사냥도 하고 물고기 낚시를 할 수 있었지요.

      (도구의 종류 : 주먹도끼, 찍개, 긁개등)

 

뗀석기

 

 

   - 식생활의 모습

     위에서 말한 뗸석기를 사용해서 사냥과 낚시를 해 먹을거리를 만들었어요.

     구석기시대부터 불을 사용했기 때문에 익혀먹는 문화가 생겨났어요.

 

이처럼 구석기 시대에는 무리를 지어 함께 생활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어요.

여럿이 함께해야 위험한 환경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신석기시대 역사이야기

   

   신석기는 약 기원전 8000으로 추정돼요.

   구석기시대에서 발전하여 농사를 시작하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나요.

  

    - 집의 모습

       신석기시대에는 동굴에서 발전하여, 움집이라는 작은집을 짓기 시작해요.

       움집은 땅을 파서 그 위에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풀이나 나뭇가지들을 이용해 지붕을 만든 집이에요.

       땅을 파서 만든 집이라서 겨울에 춥지 않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돼요. 

 

 

암사동 움집모습

 

 

   - 도구사용의 모습

     신석기시대에는 조금 더 스마트해집니다. 

     돌을 깨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돌을 갈아서 뾰족하고 더 단단한 도구를 만들게 되었어요.

     그것을 간석기 라도 불러요.

     이것으로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고 물고기 낚시는 물론 조개도 캐고, 이제는 사냥 대신 

     가축을 기르기 시작해요.

     

 

   - 식생활의 모습

     위에서 말한 간석기를 사용한 농사에서 곡식을 얻고, 물고기, 조개등과 

     가축을 길러 힘들게 사냥하지 않아도 고기를 먹게 돼요. 

     떠돌이 생활을 정리하고 한 곳에 정착해서 살다 보니 요즘처럼 음식을 준비하여 먹게 되며, 

     토기가 등장하게 돼요.

 

신석기시대에는 구석기시대처럼 유랑의 생활이 아닌 정착의 생활을 하게 되면서 

한층 더 현대와 가까운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두 시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토기의 등장인 거 같아요.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흙으로 만든 빗살무늬토기를 만들어서 음식을 보관하거나 담을 때 사용하게 돼요.

또한 신석기시대 후기로 가면서 옷도 만들어있고 가축의 가죽을 이용해서 신발을 만들어 신기도 합니다.

 

 

정착생활로 인해 최초의 신앙이 생기기도 합니다.

농사가 잘되게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에 하늘에게 기도를 하기 시작하죠.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까지 이야기해 드렸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태초의 사람들의 "의.식.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시대의 이야기.

딱딱한 역사 공부 말고 인간의 처음은 어떻게 살았는지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접근하면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청동기시대와 고조선시대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쭌쭌이는 청동기시대를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고서 잘 들었는지 엄마들이 질문도 해보세요.

예를 들어서 "정착생활은 언제부터 했지?", "뗀석기는 언제 만들어진 도구지?", "빗살무늬 토기는 언제 만들었을까?" 등을요.

의외로 아이들이 질문에 답하는 것을 즐거워하더라고요~

 

다음에는 한국역사공부 청동기시대와 고조선시대에 대해 이야기할게요.